" 사랑하세요. 사랑받으세요. 세상에 사랑하고, 사랑받지 못 할 사람은 없으니까, 내 사랑. "
초고교급 연애 컨설턴트
연애를 시작하기 전에서부터, 연애를 시작하는 것, 연애를 어떻게 이끌어 나가야 하는지 등 연애의 모든 것을 도와주는 컨설팅을 한다.
직업으로 생각하고 시작했다기 보다는, 사랑, 연애, 연인 등등 그런 단어에 이끌려 남의 연애사를 들어주고 그것에 대해 조언을 해주는 등의 가벼운 상담 등을 자주 했었다. 그러다 조금씩 시간이 지날수록 연애 조언을 구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이름이 알려지고, 다른 사람의 사랑이 사랑스럽고 그것을 계속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에 아예 연애 컨설턴트라는 직업적인 이름을 가지고 활동하게 됨.
어떤 면에서는 그렇게까지 유명하지는 않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연애에 대한 조언을 구하고자 하는 사람들이나 그 주변인들에겐 전부터 유명했다. 직접 만나려면 예약해야 하며, 직접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답을 듣기 위해서는 며칠쯤 기다려야 함.
기존에 아시아 대륙 희망봉에 소속되어 있었다. 남극 총 희망봉에 들어가고자 한 것은 다양한 환경에서 살다온 사람들과 같은 공간에서 함께 생각을 나누고 이야기 해보고 싶어서.
3:7 정도로 가르마를 타 머리칼을 모두 뒤로 넘긴 흑발의 포마드 헤어. 우아하고 세련된 스타일이다.
인상이 강한 편이다. 나쁜 의미로 인상이 강한 것이 아니라, 짙은 눈썹에 눈매가 깊고 코도 높으며 입술선도 명확하고 얼굴이 남자답게 각져 서양인 같은 얼굴이다. 목이 우아한 느낌으로 길다. 하지만 잘 보면 어린애같이 생긴 면이 없지 않아 있어서, 눈을 잘 보면 꽤 순해 보이는 편이다. 눈 색은 분홍색. 왼쪽 눈 가 아래에 점이 하나 있다.
완전 남자답다기 보다는 인상 진한 미청년~미소년 정도로 보이는 얼굴. 눈매랑 입가에 대부분 부드러운 미소를 띄고있을 때문에 진한 인상이 많이 유해보이는 편. 키가 크고 몸매는 슬림한 잔근육질. 피부는 건강해 보일 정도로만 약간 태운 피부색.
검은색 슈트를 입고 있다. 몸에 딱 맞을 정도의 타이트한 슈트로, 안에는 흰 와이셔츠를 입었다. 넥타이는 매지 않고 와이셔츠의 단추를 두 개 정도 푸르고 있다. 슈트의 왼쪽 위 주머니에는 장미 모양같이 만든 빨간색의 행거치프를 꽂고 있음. 신발은 앞부분이 뾰족한 남성용 검은 정장 구두. 슈트 바지 길이가 복사뼈를 약간 드러내는 정도의 길이기 때문에 바지 끝단과 구두 사이로 발목이 드러난다.
손발이 크고 손가락이 길다. 힘줄이 살짝 보이는 남성스러운 손. 손톱은 관리한 듯 정결하다.
왼손목에 시계를 차고 있다. 고급스러워 보이는 은색의 둥근판 시계. 오른손 네 번째 손가락에 얇은 실버 링반지를 끼고 있다. 99송이 붉은 장미꽃 다발을 가지고 다닌다.
로맨틱, 그 자체. 어떤 말을 하던지간에 한없이 로맨틱한 말들을 하며 사랑에 대해 이야기한다. 사랑은 그 무엇보다 아름다우며, 그 사랑을 하는 사람은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답다고 이야기함. 누군가가 자신을 사랑받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얘기한다거나 아름답지 않다고 얘기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사랑받지 못할 사람은 없고, 자신이 그 사람을 사랑하기 때문이며, 모든 사람은 다 아름답다고 이야기함.
기본적으로 모두를 사랑하기 때문에 남녀 차별 없이 다정하긴 하지만 그래도 여성을 조금 더 배려하는 것은 있는 듯. 레이디 퍼스트 정신.
사랑하는 것은 사람들, 사랑이라는 감정, 그리고 책, 커피, 향수, 꽃. 그 외에 다수. 사랑하지 못 하는 것은 사랑을 방해하는 것, 고약하거나 너무 진한 냄새, 너무 강한 맛의 음식. 그 외엔 그렇게 많지는 않다.
건강하기 짝이 없다. 완전 건강 체질. 아픈 일도 거의 없다시피. 운동을 하기도 했어서 우락부락하지 않은 정도의 잔근육들이 꽤 붙어있고, 체력이나 민첩성도 좋은 편. 키가 그만큼 큰 것은 유전+환경+취미의 총합. 자기 큰 키나 전혀 여성스럽지 않고 오히려 남자다운 몸매를 꽤 좋아한다. 참고로 가슴 전혀 없음. 남자가 운동을 조금 했을 때 가슴 근육이 붙었다 할 정도의 그 수준.
빨간 장미를 좋아하는데, 꽃말이 정말로 마음에 들기 때문. 그 외에도 꽃들은 대부분 좋아한다. 다만 슬픈 꽃말의 꽃은 자신이 직접 가지고 다니거나 사용하거나 하지는 않음. 꽃은 로맨틱한 이벤트의 완성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꽃에 대해서 꽤 빠삭하게 알고있는 편.
존댓말을 사용하는 편인데, 반말을 섞어 사용한다. 자신을 부르는 말은 항상 나, 이고 그 외에 반말을 군데군데 적절히 섞어 사용함. 타인에 대한 언급은 주로 당신, 혹은 그대. 그 앞에 여러 수식어를 붙여서 말한다. 사랑하는 이라던가 아름다운 이라던가. 그 외에는 불러달라는 대로 불러준다. 이름을 불러달라 하면 이름을 불러주고, 성을 불러달라 하면 성을 불러주고. 기본적으론 그냥 성 그대로를 부르는 편.
일어, 이탈리아어, 영어, 불어, 독어, 중국어. 까지 할 수 있다. 특히 전자의 3개는 수준급. 이 외에도 언어를 배우려고 하고있는데, 이유는 다양한 사람들과 대화를 하고, 사랑을 얘기하고, 사랑을 나눠주고 싶어서. 대화가 통한다면 사랑은 통한다는 생각. 현재는 주변국들 언어부터 배워야겠다, 는 생각에 중국어 다음으로 한국어로 넘어가 배우고 있음.
목소리가 정말 좋다. 여성도 남성도 아닐 정도의 약간 낮은 미성인데, 지금 모습과 대치해서 보면 미성을 가진 남자 정도로만 보임. 노래도 잘 하고, 노래할 때에도 목소리가 똑같아 여자임을 의식하고 듣지 않는 이상에는 여자인 걸 눈치채지 못할 것.
손재주가 좋음. 이것저것 손재주를 요하는 것은 대부분 잘 함. 음식도 꽤 훌륭한 수준. 오죽하면 자신이 못하는 것은 다른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 것! 뿐이라고 말할 정도.
향수, 손수건, 꽃다발, 깜짝 이벤트 용품, 바느질 키트, 파우치, 담요, 옷과 구두.
* 사사키바라 치아키
치아키가 돌아다니며 분실물을 수집하는 것을 본 엔쥬가 일부러 치아키가 다니는 길목에 매일 꽃 한 송이씩을 분실물인 것처럼 두고 갔다. 처음 꽃을 발견했을 때 치아키는 그 꽃이 그냥 분실물이라고 생각하고 보관했으나, 매일매일 한 송이가 놓여 있었기에 분실물이 아니란 것은 알게 되었다. 그러나 누가 꽃의 주인인지는 모르고 있다. 아시아 희망봉에 있었을 때의 일이지만, 남극 총 희망봉으로 온 이후에도 치아키가 분실물을 수집하는 만큼 엔쥬도 똑같이 꽃을 일부러 분실하고 있다.
* 호죠 카즈나리
연애와 관련된 상담뿐이지만 상담을 곧잘 해주던 엔쥬가 더 상대를 위하는 상담을 해주고 싶다는 생각에 카운슬러인 카즈나리에게 상담에 대해 배워보고자 찾아갔던 것을 계기로 친해졌다. 카즈나리 역시 연애에 관련된 것을 잘 몰라 연애나 사랑에 관련된 지식 등을 엔쥬를 통해 알아가고 있는 입장. 서로 배우고, 대화하고, 서로 상담을 해주기도 한다. 상담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고, 타인에게는 본인이 상담해주고 있지만 분명 본인 역시 상담하고자 하는 것이 있기에 서로에게 좋은 상담자.
* 효도 츠카사
아시아 희망봉에 있을 때 엔쥬가 츠카사에게 요리를 해줬던 것을 계기로 츠카사가 엔쥬에게 요리를 가르쳐 달라고 부탁해 엔쥬가 요리를 가르쳐줬었다. 1~2주에 한번씩 시간이 맞을 때에 같이 요리하면서 엔쥬가 츠카사에게 요리를 가르쳐주고, 같이 만든 음식으로 식사 시간을 가지곤 하던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