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쎄요, 미스터. 저와는 다를 수도 있잖아요? "
초고교급 카운슬러
▶ 사전적 의미로는, 개인이 적응하는 과정에서 보여지는 문제에 대해 상담, 조언, 지도하는 상담전문가.
특이하게도 다른 사람들과 달리 어린 나이에 카운슬러가 되서 그 것만으로도 잠깐 동안 이슈가 되었으나, 그의 실력이 입증되면서 한 번 더 이슈가 되었다. 그를 찾아 상담을 받은 이후로, 그의 언변 실력으로 인해 상담을 요청했던 사람들의 모든 면에서 꽤 많은 변화가 일어나, 그들의 삶이 조금씩 변하는 것이 확실히 보여졌던 결과가 그의 실력을 입증해준 덕이다.
그런 뒤 어린아이부터 여러 연령대의 사람들이 그를 꾸준히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며, 그 덕분에 나름 업계에서는 그의 이름만으로도 인정받고 있는 듯 하다. 그와 동시에 업계에서 앞으로 기대되는 사람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런 이유덕에, 초고교급이 되었고 그 중 최상의 자리에서 설 수 있었던 것.
▶한마디로 형용하자면 사람이 좋다. 적당히 상대에게 매너를 지키며, 금방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 친분을 쌓기 시작한다. 종종 안어울리게 가벼운 농담따먹기나 장난을 치기도 하는 능구렁이같은 기질이 보이지만 본 성격인듯 아닌듯한 느낌. (상대에게 조금씩 다가가 친근하게 대해야 하는 직업 탓도 조금 성격으로 자리 잡은 듯 하다.)
▶언제나 그 스스로를 우선으로 하며, 생각보다 마이웨이적인 기질이 있다. 말이나 행동에 있어 그 스스로 프라이드는 있는 것 같지만, 그렇다고해서 자만심을 보이지는 않는다. 공과 사는 적당히 구분할 줄 알며, 자신이 물러서야 할 때도 쉽게 파악한다. 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상대를 파고들어 하고 싶은 구석이 있어 일부러 물러나지 않는 모습이 종종 보이기도 한다. (그렇다고해서 매번 물러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스스로는 남에게 보이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 선을 그어버리는 경우가 대다수. 본인이 주변을 관찰하는 것을 즐기면서도, 그 스스로는 타인에게 깊은 내면까지 보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짙은 남빛 결좋은 머리에 채도가 낮은 아이스 블루색의 눈. 눈꼬리는 살짝 위로. 큰 키를 비롯해 전체적으로 길쭉길쭉하다. 늘 가운을 입고 다니며, 가슴쪽 주머니에는 자신의 명찰을 넣어두는 습관이 있다.
▶넉넉한 집안에서 외동아들로 자라 부족한 것 없는, 늘 넉넉한 생활을 했다. 덕분에 좋은 교육 환경에서 이것저것 많은 교육을 받아, 할 줄 아는 것도 많으며 나름 모범생으로 평범한 학창시절을 보냈다. 의외로 주변 친구들의 괴롭힘도 없이 무난한 생활도 한 듯 하다. 전체적으로는 깔끔한 이미지.
▶기본적으로 모두에게 존댓말을 사용하며(화날땐 반말을 사용한다), 상대를 지칭할땐 주로 '미스(Miss)' 혹은 '미스터(Mister') 라고 한다. (본인이 말하기로는 익명성을 지켜주기 위해서라고..) 굳이 지칭할 때는 성 뒤에 '~씨'를 붙인다.
▶눈이 안 보일정도로 나쁘지는 않은데, 상담을 할 때만 사용하고, 그외에는 착용하지 않는다. 그래도 너무 멀리있는건 그리 보이지 않는듯.
▶가리는 음식은 딱히 없지만, 좋아하는 걸 꼽자면 마시는 거. 차,커피,음료 등등 종류는 딱히 가리지 않음.
▶동물을 보는건 좋아하지만, 털 알레르기가 있어 피하는 편이다.
▶휴대용 보온병(마시는 물을 담는 용도), 담요, 작은 빈노트, 펜, 안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