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 내 이름은 승리의 주문같은 거니까, 반드시. " 

수영이라는 카테고리에 속한 다섯 가지의 종목(경영·다이빙·싱크로나이즈드·수구·오픈 워터) 중에서 경영(競泳)을 전문으로 하는 운동선수. 스위머(swimmer)라고 부른다.
 
일본 전국 대회 접영 부문 1위. 자유영 2위. 주 종목은 접영. 동 나이대 기록은 물론, 그보다 서너 살 많은 선수들의 기록을 출전했던 경기마다 갈아 치웠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1등이 아니었던 적은 컨디션 점검을 위한 자유형에서 크롤 대신 다른 영법을 사용해 경기를 치렀을 때뿐. 평소 기록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었지만 그마저도 순위권 안이었다.
 
별개로 예선전이나 준 결승전 등에서는 기록이 영 좋지 않은 것 같다... 아무래도 실력발휘 다 안하고 봐주면서 하는 것 같다.
 
주니어 시절, 수영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아본 전담 코치가 '이제부터 올림픽을 준비해야 한다.' 라며 가족 앞에서 선언까지 했다는데 당시만 해도(어린 시절이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고.
현역 고등학생 넘버 원이라고 불릴 정도의 경력으로 아시아 희망봉에 입학. '초고교급'으로 불리고 난 후에야 본인은 이 발언에 대해 재고 해 보았다고 한다.
 
운동 선수로써 꽤 준수한 경력이 있음에도 '구레야 한다' 라는 개인의 인지도는 어째서인지 미미한 편. 
남극 총 희망봉에 들어가게 된 경위도, 아시아 권에서 높은 성적을 내는 선수가 별로 없다 보니 파격적인 대우를 받은 것이다... 라는 추측만 있다고 한다. 스포츠 관계자 치고는 알려진 것이 드문 편.

초고교급 수영선수

가장 많이 하는 말이 "신경 쓰지 마~" 일 정도로 천성이 낙천가. 주변에서 걱정을 해도 농담으로 받아칠 정도로 털털한 편. 
무턱대고 상식이 결여된 행동을 취하는 일이 드문데다 사려분별도 결코 남들보다 떨어지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묘하게 허술해 보이는 구석이 있다. 엄격함보다는 자상함이 앞서서 그런 듯. 밀고 나가는 완고함이 딱딱해 보이지 않는 재주를 가지고 있다. 자신의 판단에 절대적인 확신이 있기에 할 수 있는 행동. 주위의 동향에 흔들리는 일이 드물다. 물 흐르는 듯한 태도가 본인의 직업과 닮아있다. 
자신이 마음에 들어 하는 모든 것에 최고로 따뜻한 면모를 보인다. 본인 왈, 웜 워터 풀(warm water pool) 같은 남자. 들이는 것은 사람, 동물, 식물을 가리지 않는다. 친절을 쏟는 범위가 상당히 넓다.

일본 도호쿠 미야기 현 출신. 집도 그곳에 있다고 한다. 가족관계는 양친과 자기보다 두 살 어린 남동생 그리고 본인 이렇게 4인. 
본격적으로 수영을 시작하고 (큰 도시의 스포츠 센터부터 해외훈련까지)이동하는 생활이 많다 보니 '어쩔 수 없는 사정'에 의해서 가족을 장기간 못 보는 일이 잦은 듯. 현재 가장 불편 한 점으로 꼽는다.
가족 관련 농담이랍시고 '아마추어 대회에서 1등 상품으로 전기 그릴 타올 때가 좋았다.'라는 말을 자주 하는데 그 많은 것 중에 왜 전기그릴이냐 묻는다면 지금도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이라나 뭐라나.
 
엄청난 대식가. 수영이라는 운동이 체력 소모가 크고 기초대사량이 높아서 선수 대부분이 고열량의 식사를 하지만... 보이는 것 외, 남들이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많이 먹는다.
보통 섭취하는 칼로리는 10000~12000Kcal 언저리.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연습에 불편하다고 작게 여러 번 먹는다. 꾸준히 먹어야 운동량에 맞춰서 몸무게 유지가 되기 때문. 쉬면 살이 빠질 정도라고 한다.
 
취미는 특이한 디자인의 수영팬티 수집, 본인의 미적 감각 안에만 들면 O.K. 기능성과는 관련이 없다고. 보관용 영업용(???) 갈아입기용으로 세 개씩 구비해 놓는다. 
수집품에 상당한 애착이 있는지 언제 산 것인가 얼마를 줬는가 소재는 어떤 것인가 다 기억하고 있다. 기억력이 쓸 데 없다...

캐리어 안 수영안경, 수영모자, 선수용 수영복, 수영팬티, 여벌옷과 저지 상의, 가족 사진이 들어있는 소형액자.

* 쿠로가네 긴

아시아 희망봉에서 안면을 튼 사이. 긴에게 붙은 안좋은 소문에 대해 "자신은 신경쓰지 않는다." 고 대답. 먼저 다가갔다. 이 후, 가끔이지만 같이 밥을 먹거나 소소한 이야기를 하는 친구같은 관계로 발전했다. '서로의 사정'까지 어느정도 알고있는 상태.

 

* 메이비

베이커리의 케이크를 종류별로 사 놓고 버리고 있는게 신기해서 왜 샀냐고 물어 봤던 것이 첫 만남. 먹는것을 권하길래, 정말 다 먹는 것으로 답했다. 이 때 까지만 해도 그냥, 현실 감각 없는 애구나 싶었는데 직업도 그럴 줄은 몰랐다고. 잠재적 살인대상으로 타겟 온 된 묘한 기분을 느낀다...

 

* 효도 츠카사

운동 동맹...? 허술해 보이는 성격 탓인지 격려를 받은 적이 있다. 나중에 알고보니 슬럼프에 빠진 선수인 줄 알았다고. 그런게 전혀 아니었지만 츠카사 같이 대단한 선수가 독려를 아끼지 않았다는게 강한 인상이 남았다. 어쩐지 볼 때마다 사탕이네 초콜릿이네 챙겨주게 되었다.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