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수할까? "
초고교급 탐정
의뢰를 받아 사건 사고, 정보를 조사하는 민간조사원.
독일에서 꽤나 유명한 엽기 연쇄 살인사건인 살해 후 반드시 오른쪽 새끼 손가락만 절단 해 가는 일명 '손가락 도둑 연쇄 살인사건'의 유일한 생존 피해자이며, 자신을 희생 해 범인을 잡게 한 사설 탐정. 고작 13살의 나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이 사건을 계기로 정식 탐정으로 알려지게 되었고, 세계 각지에 자신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 의뢰를 받아 사건을 해결한다.
의뢰는 반드시 의뢰인을 만나서 의뢰를 수락하는 철칙이 있으며 작게는 동물 찾기부터 크게는 위험한 사건 수사까지 모조리 맡아 인망이 상당하다.
그렇게 쌓은 자신의 업적으로 경찰, 혹은 정치가들 사이에서 유명한 탐정으로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각종 중범죄의 수사까지 참가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 후 추천을 받아 남극 총 희망봉에 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유럽-아시아 쪽에서는 이름만 들어도 아는 탐정.
제 멋대로에 능글맞고 할말은 반드시 해야 하는 타입. 그야말로 불도저 같은 성격이다. 한번 정하면 실행에 옮겨야 하고 본인 스스로 만족하지 못하면 될 때 까지 파고드는 스타일.
마음에 들지 않으면 사나워지고, 만족스러우면 한없이 퍼다주는 호불호가 확실하다.
직업상의 이유도 있어서인지 상대에게 호의적이고 배려심이 제법 있는편. 무언가 집중하거나 추리하는 일 이외에는 상당히 가벼워 보이며, 온/오프가 확연히 드러나는 편이다.
집중력을 요할 때야 말로 꽤나 진지한 탐정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성격과 직업이 맞지 않아 보인다. 애늙은이 같은 구석이 있으며, 엉뚱한 부분에서 오지랖이 넓다.
- 애칭은 '길'. 본인도 기본적인 소개를 애칭으로 소개한다. 명함에는 본명이 적혀 있지만 건내주는 일은 드문듯하다. 길이라고 알려진게 더 유명하다.
- 오른쪽 손가락 전체가 봉합된 흔적이 있다. 굽히기 등이 잘 되지 않아서인지 오른손의 힘조절이 어려움. 이렇다보니 늘 장갑을 끼고 다닌다. 양손잡이.
- 하오리를 걸치고 다닌다. 잘 벗지 않는다!
- 상대를 부를 때에는 너, 혹은 이름을 안다면 이름을 부르는 편. 세계 각지를 떠돌아다니다 보니 여러나라의 언어를 익히고 말하는 것에 상당히 재미 있어하는 편.
- 대식가에 잠도 잘잔다. 그 어떤 곳에서도 제 집과 같이 편안하게 있을 수 있다. 노숙도 꽤 하는 편인듯.
- 도와주는 일을 많이 해서인지, 혹은 사건에 잘 휘말려서 인지 자주 다치는 편이다. 자잘한 상처가 많은 편이나 큰 상처는 아니어서 티는 나지 않는 편.
- 개인적인 이야기를 잘 하지 않으려 한다, 자신에게도, 타인에게도 먼저 꺼내지 않는 한 알려주지 않으려 함. 탐정의 철칙이라고 하는 듯 하다.
하오리, 명함지갑, 목걸이, 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