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설탕인형, 만들어줄까? "
초고교급 슈가 아티스트
슈가 크래프트(설탕공예) - 제과제빵에서 설탕으로 데코레이션하는 것을 말함.
어릴적부터 제과제빵에 관심이 많아 배워왔다. 초등학교 고학년때는 어린이 제과제빵 대회에서 은상이든 금상이든 매년 상을 타곤했다. 그러다 중학생일 때 설탕공예에 흥미를 보이다가 어느새 매료되어서는 기술을 배우고자 유럽권으로 유학을 가 기술과 감각 등등을 배웠다. 그리고는 그 배운 것을 국가 또는 세계 청소년 슈가 크래프트 대회에서 발휘하여 매년 상을 탔다. (그녀가 그렇게나 열심이고 우수했던건 단순히 그 분야에 대한 열정만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은사로부터의 칭찬, 격려,애정 또한 이유였을 터였다.)
은사로부터 그리고 주변사람들로부터 미적감각에 대한 영향을 받을 수록 그녀는 설탕공예 작업에 대한 미적 추구가 점점 강해졌고 '슈가 아티스트'로서의 섬세함, 감각, 안목도 나날이 발전해 한명의 '아티스트'가 되어갔다.
그녀는 그 해당분야의 사람들이라면 혹은 해당분야의 잡지나 기사를 보았다면 그녀의 이름과 작품(대회에 출품한 것 위주)정도는 알 정도로 꽤 알려지게 되었다. 그렇게 그녀는 세계의 고등학생중에서도 설탕공예에 초일류인 학생이 되어있었다.
중국으로 귀국하고서 시간이 흘러흘러 현재. 배운 것을 바탕으로 독학을 했음에도 실력은 더욱이 발전했으며 그녀의 초일류 슈가 아티스트라는 이름은 여전하다. 그리고 그녀는 남극 총 희망봉에 스카우트 제안을 받았을 때 망설임 없이 받아들였다.
설탕을 다루는 재능과는 다르게, 그녀와 이야기하면 그닥 달달한 사람은 아님을 알 수 있다. 말을 조용조용히 하는 편이다.
표정 때문에 멍해보인다는 말을 종종 듣지만 그닥 멍때리진 않는다. 주로 무표정이라 시원히 웃진 않지만 꽤 부드럽게 웃을 줄은 안다. 대화를 하면 나름 길게 대답하려 노력한다. 어색한 분위기를 싫어해서 그런듯 하다. 좀 서툴지만 가벼운 농담을 종종 던지곤한다.
오지랖이 좀 넓다. 타인을 곧잘 걱정하고 도울 수 있는 선까지 도우려한다. 어릴적부터 "타인을 도울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한다"라는 교육을 받아서 그런듯 하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생각없이 막 퍼주는 사람은 아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지켜보기만 할 때도 있다. 또한 타인을 곧잘 보듬고 다독여주곤해서 보는 사람마다 다르게 보이겠지만 '언니 혹은 엄마같은 이미지'로 비추어질지도 모른다.
그녀는 생각을 좀 오래하는 편이다. 그리고 자기의견을 솔직하게 말하는 편이며 가끔씩 자기생각을 돌직구로 날리기도 한다. 또한, 그녀의 판단은 주로 효율성을 따진다.
그녀는 꽤 부지런하다. 때문에 뭐든 눈에 들어오는대로, 판단되는대로 그때그때 재깍재깍 행동하는 편이다.
-취미는 딸기무늬 혹은 장식이 있는 소품 수집, 노래듣기, 낮잠자기이다.
-재능 관련된 취미는 설탕인형 만들기, 설탕꽃 만들기이다.
-설탕꽃 중에서도 수국, 장미, 민들레를 만드는건 특기이다.
-주로 서서 작업(서서하는게 더 집중이 잘된다고 함)을 하다보니 다리와 등, 목, 어깨가 아프곤하다고하다.
-식품위생관리에 예민하다. 그래서인지 벌레를 격하게 싫어하며 설거지도 철저하다.
-그녀는 자기의 멍한 아이라인이 콤플렉스라서 나름 감춘다고 안경을 쓰고다닌다. 즉, 그녀의 안경은 도수가 없는 안경이다. 안경알은 없다.
-그녀의 왼쪽 눈 밑에는 눈물 점이 있는데 거의 안경에 가려져있을 때가 많다.
-톡 튀어나온 머리카락 한가닥은 가끔 슈란의 감정에 따라 움직이곤 한다. 파닥인다거나 구겨진다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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