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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만있냐, 이 바보 환자님들아. "
초고교급 외과의

'돈 한 푼 없이 소년원과 거리를 떠돌던 천애 고아' 출신에서 미국 내 최연소 외과의로 성장하게 된 이야기가 퍼지면서 시리우스의 명성은 드높아졌다. TV나 인터넷 기사를 보면서 얼핏 이름 한 번쯤은 들어봤을 정도. 태생적으로 의료 쪽 천재성을 가졌지만 태어나자마자 바로 고아원으로 보내졌고 시리우스가 지내던 곳은 뉴욕 이스트 할렘 슬럼가로 위생이나 교육, 치안 등 주민 생활 수준이 제일 낙후된 지역이라 어떤 제대로 된 교육이나 지원을 기대하긴 어려웠고 주민 지식수준도 미비했기 때문에 시리우스의 천재성을 알아보는 사람이 없었다.

 

최고 수준의 교육과정을 밟고 들어오는 의료계 학생들과 다르게 돈이나 배경도 없던 시리우스가 이 자리에 오르게 된 것은 의료계에서 가장 지위가 높은 의사인 후견인의 강력한 지지와 지원으로 가능했는데 5년 전 뉴욕에서 강도 높은 테러가 일어나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응급처치조차 힘든 상황에서 남루한 몰골의 소년이 나타나 구조대의 물품을 훔쳐 수많은 현장 피해자들을 치료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경찰들이 끌고 가던 모습을 눈 여겨본 후견인이 시리우스를 본인 밑으로 직접 거둬들여 교육시켰다.

 

시리우스는 기존의 천재성+교육으로 인해 무서운 속도로 발전하며 외과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고 수술 실력은 물론 도저히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많은 해부학이나 수술 전 처치, 예방적 조치와 외과 합병증 등에 관한 논문과 연구 성과를 발표하면서 초고교급으로서 인정받았다.

 

가장 자신 있어 하는 주 종목은 신경외과 의학. 시리우스가 내놓는 논문과 연구발표는 늘 의료학계를 놀라게 했지만 그 자리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꾸준히 연구를 진행하며 남극 희망봉에 들어가기 위해서 가장 크게 세운 업적은 '수술 시간의 대거 단축'으로 수술시간이 길어지는 외과 특성상 잘못하면 의사와 환자 둘 다 위험에 빠뜨릴 수 있어 계속 지원자가 줄어드는 추세인데 기존의 방법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수술 시간을 3/1~ 많게는 절반 가까이까지 줄이는 수술 방법을 연구, 개발해 내 너무나 높은 위험성과 엄청난 수술시간으로 인해 외과에 발을 떼던 수많은 사람들이 다시 외과학에 발을 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수술 시간의 단축은 곧 환자와 의사 둘의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뜻으로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외과학에 끼친 엄청난 영향으로 세계 의료 협회의 찬사를 받았다. 

낡은 의사 가운을 걸치고 있다.
오른팔 전체와 왼쪽 손등, 왼쪽 쇄골 밑, 목뒤, 그리고 왼쪽 허벅지 쪽에 문신을 했다. 각각 기학 패턴, 북극성, 은하수, 십자가, 날개 달린 별 모양.

숨기는 걸 모르며 원채 솔직하고 털털해서 얼굴에 표정이 아주. 잘. 드러난다.


자존심도 세고 누군가 본다면 성질이 더럽고 자비가 없을 거라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그런 주제에 불의를 보면 못 참는다.
심기를 건드리면 불같이 화를 낸다. 

 

태도나 언행이 거칠고 짓궂긴 하지만 의외로 성질은 그다지 모질지 못한 모양이다. 실컷 놀려놓고 남이 울거나 상처 입은 것 처럼 보이면 금세 쩔쩔매며 어쩔 줄을 모른다.

 

기분에 따라서 엄청 발랄해졌다가 엄청 우울해졌다가 감정 기복이 심하다. 기본적으로 자기 기분이 좋을 때는 장난도 잘 치고 남들하고도 잘 어울리는 편.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흔히 있는 장난 심한 남자 고등학생 느낌.

 

어릴 때부터 배우고 싶었지만 환경이 따라주지 않아 배우지 못 했던 시절이 있었기에 학구열이나 욕심이 강하다. 한번 흥미를 끌거나 관심이 생기는 것에는 자신이 성에 찰 때까지 파고들어야만 직성이 풀리는 타입.

남을 부를 때 자주 '~환자님' 이라고 부른다. 주로 장난치거나 놀릴 때 쓰는 듯.

 

왼손잡이. 오른손 장갑은 절대 벗지 않는다. 가끔 오른손이 불편하다고 하는데 누가 물어보면 본인은 극구 부정한다.

 

빼빼로 중독자. 언제 어디서나 빼빼로를 입에 물고 있다.하루라도 빼빼로를 먹지 않으면 살 수가 없다고. 이유는 적당히 싸고 양이 많아서.

 

본인이 생존에 위협이 될 만큼 지독한 가난을 경험했고, 배경 없는 고아 출신이라는 걸 엄청 신경 쓰고 있다. 이 때문에 무시당하지 않으려고 겉모습에 상당히 시간 투자를 많이 하는 타입. 남성용 화장품에도 관심이 많고 악세서리에 대해서도 꽤 많이 알고 있다. 그래서 남들을 볼 때도 옷매무새나 패션에 이런저런 오지랖이 심한 편. 본인은 조언이라고 한다. 구두쇠 기질이 있지만 본인을 치장하는 물품은 고르고 고르고 고르고 한참 충분한 고민을 거친 후 골라서 최고의 물품으로 가끔 산다.

 

못 먹고 자란 탓에 먹는 것에 대한 강박증이 좀 있다.음식을 남기거나 다이어트 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키가 작은 게 컴플렉스. 그래서 항상 굽이 높은 신발을 신고 다니는데 이 점을 지적하면 길길이 날뛴다....


작긴 하지만 힘은 세다. 제법 깡단은 있는 편.

 

요리나 바느질을 꽤 잘한다. 가사부문에 있어서는 꽤나 자신만만해한다.

응급키트, 옷이 잔뜩 들어있는 트렁크, 남성용 화장품, 검정 파우치(각종 피어싱이나 악세서리가 들어있다) 의료서적들, 개인용 수첩과 펜, 진통제, 봉합사(수술용 실&바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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