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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치는 목소리만, 목소리만 기억해줘! "

- 각종 범죄와 범죄자를 제보하는 초고교급 제보자. 그 내용은 누군가 잃어버린 지갑의 위치부터 살인범이나 대규모 테러를 위한 폭탄이 설치된 장소까지 천차만별. 신뢰성은 99% 이상이기 때문에 수사기관에서도 항상 그녀의 제보를 최우선으로 참고하고 있다.


- 항상 다른 공중전화를 이용하며 목소리를 변조해 제보하기 때문에 수사기관에서도 대부분 'H'라는 가명으로 알고 있을 뿐, 진짜 정체를 아는 사람은 매우 적다. 인터넷에선 아무도 자신이 죽은 것을 발견하지 못한 것에 한이 맺혀 유령인 채로 돌아다니며 전화를 걸고 다니는 'Ms. H'란 도시전설로 널리 떠돌고 있다. 16살 때 비행기 마약 밀수를 제보했던 사건에서 CCTV 하나에 모습이 찍히는 바람에 학원에 정체가 알려져 스카우트됐다.


- 추리나 정보를 활용하기보단 본인의 직감과 눈썰미를 이용한다. 길을 걷다 주위를 둘러보면 우연히 자주 수상한 것이 눈에 띈다고. 희망봉 입학 이후엔 범죄심리학 공부와 수사기관 협력을 통해 제보범위와 신뢰도가 더욱 높아졌다. 입학하고 1년 후 워싱턴에서 예고된 대규모 테러를 일으킬 비행기를 사전에 제보해 막고, 테러를 계획한 범죄 집단의 거처도 찾아내 일망타진한 것으로 초일류의 명성을 얻었다.

초고교급 제보자

- 다리에 큰 흉터가 있다. 평소엔 스타킹을 입고 있기 때문에 눈에 띄지 않는다.


- 옷소매는 손을 다 덮는 길이. 팔을 들지 않으면 손이 보이지 않는다.


- 머플러는 뒤로 매듭지어 매고 있다.

- 좋게 말하면 천진난만하고, 나쁘게 말하면 산만하다. 항상 소란스럽게 이곳저곳 기웃거리며 흥미 있는 것을 찾는다. 본인 기준으로 '귀여운 것'은 모두 흥밋거리지만 기준이 매우 넓고 독특해 싫어하는 것이 손에 꼽을 정도. 쉽게 질리진 않지만 너무 여러 곳에 관심을 쏟다 감당하지 못해 그만두곤 한다. '귀여운 걸 즐기려면 내 주변부터 귀엽고 즐거워야해!'라며 항상 밝은 분위기를 유지하려 한다. 무겁고 슬픈 것과 별개로 조용한 분위기를 견디지 못한다.


- 반면 눈썰미가 좋고 분위기 파악을 잘 하는 편이다. 눈에 띄지 않게 상대방을 배려한다. 위로와 공감을 잘 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생각을 분명히 말하지만 이로 인해 분위기가 험악해지거나 다툼이 일어나면 본인이 양보하고 먼저 사과한다. 자신이 원인이 아닐 경우엔 의외로 적극적으로 화해시키거나 나서려 하지 않는다.


- 평소엔 자신의 감정과 감에 따라 긍정적으로 판단을 내리지만 진지하게 생각할 땐 비관적인 생각이 덧씌워진다. 항상 최악의 경우를 생각하고 걱정하지만 천재지변이 일어나도 본인은 어떻게든 살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는 듯. 무조건 자신을 가장 낮은 우선순위에 두고 주변 상황만 고려한다.

- 일본에서 태어났지만 미국으로 홀로 이민을 갔다. 희망봉 입학 전까지 연이 있는 노부부의 고아원에서 아이들을 돌보고 있었다. 일본에 있는 가족과는 생활비를 받으며 가끔씩 전화만 거는 정도. 노부부를 양부, 양모라 부를 정도로 매우 친밀한 사이로 현재 성도 그들의 것이다.


- 가면을 쓰고 다니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 제보자의 신상이 알려지면 위험하기 때문이라고. 함부로 벗기려고 하면 매우 싫어한다. 같은 이유로 목소리도 변조기가 달린 마이크를 이용한다.


- 절름발이. 과거 사고로 인해 오른쪽 다리를 크게 다쳐 더 이상 자라지 않는다고. 주문제작한 구두와 지팡이가 있으면 일상생활에 크게 지장은 없다. 하지만 오래 서있거나 뛰는 건 힘들다고. 본인은 발을 저는 것보단 키가 더 크지 않는 것에 더 신경을 쓴다.


- 특기는 직감과 눈썰미. 가장 자신 있는 건 주변의 달라진 점을 파악하는 것. 스스로 여러 가지를 시험해본 결과 직접 현장을 눈으로 보지 않으면 감이 오지 않는다고. 그 탓에 제보를 위해 항상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


- 취미는 원작이 따로 있는 영화감상. 다 같이 결말을 알고 보니까 쓸쓸하지 않다며 좋아한다. 장르를 가리지 않으며 호러나 스릴러도 잘 보는 편. 가장 좋아하는 장르는 히어로가 나오는 영화.


- 로리타 옷을 즐겨 입는다. 프릴이 풍성해서 귀엽다고. 종류를 가리지 않고 본인의 마음에 들면 사재기한다. 장신구는 활동하는데 불편하단 이유로 걸치지 않는다.


- 생활환경 탓에 입맛은 할머니 같다. 고기보다 야채를 선호하며 질기거나 설익은 건 넘기기 힘들어한다. 간식은 일본에서 살던 영향이 남아있어 홍차보단 녹차, 젤리보단 양갱을 더 좋아한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당고.

주문제작한 지팡이, 여벌의 맞춤구두(오른쪽 신발이 굽이 더 높음), 음성변조기가 달린 마이크, 영화와 원작소설이 잔뜩 든 아이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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