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 지, 진리라는 것만으로도, 탐구할 이유는... 충분하다고 새새생각해요.... "
초고교급 물리학자

작년, 16세의 나이에 물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양자역학의 주요이론 중 하나를 체계화시켜 발표한 논문이 세계 과학계의 주목을 받으며 삽시간에 최고 기대주로 급부상한 물리학계의 신동이자 천재 연구가.

이론 자체의 완성도도 몹시 높을뿐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그 증명방법이 매우 파격적이고 혁신적이며 천재적이라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이후 관련 논문을 단기간 동안 두 개 더 발표하였다. 그러나 역시 가장 고평가받는 동시에 남극 총 희망봉으로 이주하게 된 직접적인 계기가 된 연구 역시 가장 처음으로 발표한 양자역학 관련 논문. 물리학 중에서도 물질과 에너지의 본질에 관련된 순수물리학, 그리고 실험 없이 이론을 세우고 정립하는 이론물리학 분야에 치중해 있다.

- 늘상 쭈뼛거리며 주눅들어 있는 성격이다. 무서워하는 게 많으며 사소한 일로도 쉬이 겁에 질린다. 별 거 아니거나, 심지어는 자기랑 전혀 상관이 없는 일로 몇 번이나 부담스러울 만큼 사과하는 일이 부지기수. 특히나 이때 자기 자신을 심하게 비하하는 경우도 잦다. ex) 저 같은 게 살아 있어서 죄송합니다!

 

- 자존감이 굉장히 낮아 보이며 실제로도 그렇다. 다만 예외적으로 자기 분야에 관해서만은 자부심을 드러내는 편. 사실상 그녀의 유일한 자신감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이쪽에 더욱 집착하곤 한다. 어린애같이 묘한 승부욕을 보일 때도 있다.

 

- 꼼꼼하고 섬세하며 사소한 변화에도 예민하게 반응한다. 눈치 역시 빠르다. 완벽주의 경향이 있으며 특히 정리정돈에 있어서는 약간 강박적으로 보일 수 있다. ex) 책상 앞의 포스트잇들이 수평으로 붙어 있지 않으면 견디지 못함.

 

- 소심한 탓에 할 말도 전혀 못 할 것 같지만, 잘 보면 사과하거나 지레 겁먹어서 흠칫거리면서도 은근히 하고 싶은 말은 혼잣말하듯 웬만큼 다 하고 있다.

 

- 어떠한 상황에 놓였을 때 발생할 수 있는 가장 나쁜 상황부터 떠올리곤 한다. 좋게 말하면 현실적이고, 나쁘게 말하면 비관적이고.

아버지가 오스트리아에 귀화한 일본인, 어머니가 오스트리아인인 혼혈.

 

 화학이나 생물학을 비롯한 순수과학 전반에 폭넓은 지식이 있으나 역시 본인의 전공분야인 물리학을 가장 좋아하며 또한 높게 친다. 공학 등의 응용과학 분야는 과학이 아닌 기술이라 칭해야 한다고 말할 만큼 이상하리만치 경시하는 편. 순수학문의 진리 탐구 자체에 집착하는 성향을 보인다.

 

 대학이나 학계의 다른 학자들에 비해 많이 어린 나이와 과학자처럼 보이지 않는 외모가 컴플렉스. 딴에는 어른스러운 옷을 골라 입고, 사실상 불필요한 흰 가운까지 걸치고 다니는 것도 그러한 이유에서다. 시력이 충분히 좋은데도 일부러 도수가 없는 안경(까만 뿔테)을 구한 것 역시 그 때문이지만, 아무래도 끼는 습관이 잘 들지 않아 대개는 손에 들거나 가운 주머니에 넣고 다닌다. 지적인 이미지로 보이고 싶어하는 듯하나 효과는 글쎄...

 

 전반적인 지능이 몹시 높으며, 초고교급 물리학자가 아니었다면 초고교급 암산가로 인정받았을 거라는 이야기가 가볍게나마 나올 만큼 암산능력은 특히 뛰어나다. 사칙연산은 웬만큼 단위수가 커져도 2~3초 안에 계산해내며 방정식이나 함수, 미적분까지도 암산이 가능하다. 연구할 때에는 일부러라도 식을 확실히 정리해두려고 노력하지만 계산기는 전혀 쓰지 않는다.

 

 개인 노트북을 가지고 있기는 하나 검색이나 프로그램 등이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종이와 펜을 선호하는 아날로그파.

 

 긴장하면 엄지손톱을 깨무는 버릇이 있어 손톱은 엉망이다. 다른 사람이 보려고 하면 손을 숨긴다.

편한 옷을 비롯한 여벌의 옷, 운동화를 비롯한 여벌의 신발, 안경, 물리학 전공서적 여러 권, 두꺼운 연습장과 필기도구, 안경집, 안경닦이, 노트북, 두통약, 비밀번호로 여는 다이어리, 무릎담요

bottom of page